작년 6월부터 옵션을 시작해 처음에 수익이 많이 나서 불나방처럼 달려들어 와장창 몇 번을 깨지고,  9월까지 보유금액의 65%가
날아갔습니다. 완전 망연자실하여 119 신세도 지고, 주식을 하려는데 심장이 오그라들어서 할 수가 없었습니다.
다시 시작하자 조금씩 조금씩. 그런데 손이 나가지질 않았습니다.  심장이 타 들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주저주저하면서 강의를 계속 듣고, 소장님 말씀대로 따라가려는데 잘 되질 않아 결국에 10월~12월까지 시간 다 흘려보내고, 12월 말쯤에야 정신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매도했던 레버리지와 삼성전자 매수하고, 틈틈히 모의로 옵션을 했습니다.  12월에 모의옵션이 계속 수익이 나서 자신감을 갖고 1월 다시 도전했습니다.
그래도 계속 강의듣고 공부하고,  모의 거래한 덕에 전에보다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더 도움이 되는 건 소장님께서 늘 말씀하시던 '복기'인 것 같습니다.  장이 끝나면 차트를 보면서 복기하고, 노트에 미흡했던 점을
적어보면서 하루를 마감합니다.  그렇게 하니까 마지막 날엔 똑같은 실수 다신 안 하게 되고, 수익이 작지만, 맘 편한 매매가 되었습니다. 소장님, 저를 다시 일어나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무모하게 덤비지 않고, 눈에 보이는 자신있는 그런 매매하도록
더욱 공부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